25일(화) 오후6시30분 대강당에서 제22회 EBS방송제가 열린다.

이번 방송제는 99년 새로운 천년으로 넘어가는 전환의 시점에서 대학생의 시각으로 돌아보고 새로운 천년 맞이를 기조로 잡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시사 풍자 코메디인 종합구성에서는 밀레니엄 베이비, 사이버 펑크 등 세기말 신드롬에 대해 다룬다.

사회적 사안에 대해 보도하는 르포에서는 유전자 조작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진단하고, 영상을 곁들인 라디오 드라마는 ‘가족 해체문제’를 주제로 꾸민다.

이어 논란을 일으키며 대두하는 신지식인 문제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97년도 이후 교내 스피커 대수가 점점 줄어 현재 휴웃길, 사범대 가는 길, 이화광장과 학생문화관 휴게실에서만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때문에 안정적으로 방송을 듣기 어려워 EBS는 홈페이지 제작, 학생 문화관 휴게실등에 방송 편성표 등을 알려 학생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BS 국장 신덕향양(생물·3)은 “방송제는 대동제 기간 중 특히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자리로 EBS를 알리면서 사안에 대해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방송제에는 가수 박정현이 초대되며 입장권은 19일(수) 오전9시부터 이화광장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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