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여성위원회는 25일(월)~30일(토)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자"라는 기치아래 페미니즘 문화제를 개최한다.

여성의 시각으로 사회의 모든 사물과 사상에 "의심"과 "혼란"을 던져 볼 것을 제안하며 한시적인 관심이 아닌 사고의 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획의도를 지닌다.

특히 여성위워회 연구팀이 이화광장, 휴윳길 등에서 외모의 정치학·우리사회성상담론·이대와 이대생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보전과 26일(화) 서동진 강사의 "우리시대의 연애와 사랑" 주제 특강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27일(수)에는 니광에서 "여성단체 마당"이 열린다.

사회 제문제를 실질적으로 접근하는 여성단체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우들고 여성단체의 개별적 만남의 기회를 마련, 정보의 제공 및 연계망의 확보와 여성문제 연대세력의 확장을 모색할 목적을 가진다.

행사기간 중에는 전시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그림 30여점이 상시 전시되며, 시네마떼끄는 "그년의 이름은 베트남", "바그다드 까페" 등의 여성주의 영화를 상영한다.

한편 기록영화제작소 "보임"은 25일(월)~27(수) 영화 "낮은 목소리" 상영과 함께 토론의 시간을 마련하며 28일(목~29(금) 극단 "한강"은 일본군 위안부의 은폐된 역사를 주제로 한 "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를 공연, 공연 후 역시 관객들과 토론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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