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이화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 캡처. 출처=앱 스토어(App store)
​신규 이화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 캡처. 출처=앱 스토어(App store)

 

3일 본교 신규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화(Ewha)’가 출시됐다. 신규 앱은 기존 ‘이화 홈(Home)’,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합 지원한다. 비교과 신청과 같은 학사 행정 서비스도 모바일 친화적 ◆UI로 제공한다.

정보통신처는 2020년 10월부터 신규 앱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정보통신처는 “그동안 본교에서 제공했던 정보서비스 접근 경로가 이화 홈페이지, 포털, 홈페이지, 이화 홈 앱 등 산재돼 있어 서비스 접근 개선이 필요했다”며 “이를 개선하고자 시스템을 하나의 앱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규 앱은 맞춤 화면을 설정할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메뉴 편집 설정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등록할 수 있다. 우측 상단 설정 아이콘을 누르면 ◆포틀릿 설정 화면이 나온다. 사용자는 공지사항, 시간표, 도서관 이용현황, 식단 등 13건의 항목 순서를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또 공지 매칭 기능을 통해 본인 소속 학과의 공지사항을 선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 역시 신규 앱의 특징이다. 정보통신처는 “모바일 친화적 UI로 구조를 변경해 단순게이트형 앱이 아닌 포털형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앱이 정보 서비스 링크를 취합해 사이트 이동을 도왔다면, 신규 앱은 정보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신규 앱에는 간편 인증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앱에서는 학번과 본교 포털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로그인할 수 있었다. 신규 앱에서는 지문 혹은 ◆Face ID 등의 생체 인증 정보로도 로그인할 수 있다.

신규 앱 출시 직후 재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본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kr)에는 ‘이화 앱 정말 편하다’, ‘깔끔해서 좋다’는 글이 게시됐다. 3일  앱을 내려받아 이용한 박찬선(독문·19)씨는 “신분증 기능이 통합돼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며 “도서관 이용 현황을 누르면 바로 도서관 홈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는 점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권유지(국제·19)씨도 “기존 앱에 비해 화면 구성이 더 깔끔하고 시간표 표시 기능이 추가돼 간편하다”고 덧붙였다.

정보통신처는 앱 출시에 대해 “신규 앱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및 마이 유레카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개선사항을 건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규 앱은 앱 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play.google.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UI(User Interface): 디지털 기기를 작동시키는 명령어나 기법을 포함하는 사용자 환경.

◆포틀릿(Portlet): 포털 페이지상의 세분화돼있는 작은 창.

◆Face ID: 사용자의 얼굴을 암호화해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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