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대학보입니다.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왔네요. 곧 다가올 중간고사 기간을 알리듯 학교 안 벚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캠퍼스를 드나드는 사람도 부쩍 많아진 지금, 학보는 어느새 상반기 발행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음 주 발행과 휴간 후 일정을 포함해 1학기 총 5번의 발행이 남아있네요. 발행 절반이 지나도 여전히 교내 행사나 수업에서 독자분들을 직접 뵙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기자들은 온라인으로나마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내 온라인 커뮤니티도 많이 이용하고 있죠. 커뮤니티 속 학생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려 애쓰지만 한계를 느낄 때도 많습니다. 그런 경우 큰 힘이 되어주는 이대학보의 온라인 패널단, ‘학보메이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학보메이트는 이화 구성원의 여론 수렴을 위한 학보의 이대학보 온라인 패널단입니다. 2019년 학보메이트 1기를 시작으로 현재는 4기를 포함한 약 140명의 인원이 패널단으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풍성한 여론을 담기 위해 소속 대학, 학번 등의 분포를 고려해 모집하기도 합니다. 대학원생부터 학부 신입생, 인문대부터 공대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계십니다.

패널단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운영됩니다. 사전에 신청 폼을 제출한 이화인에 한해 채팅방 링크를 드리죠. 익명성이 보장된 채팅방 안에서 학보메이트들은 기사 제보부터 앙케이트, 피드백 등의 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화인을 직접 뵙기 힘든 상황 속 패널단은 학보 구성원에 큰 힘이 됩니다. 지난번 발행부턴 학보메이트로부터 기사평을 받았습니다. 공들여 쓴 기사에 보내주신 피드백을 꼼꼼히 읽으며 동기부여를 얻기도 했죠. 진지한 제안에 앞으로 학보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해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학보메이트가 이화인과 학교를 연결하는 막힘없는 소통 창구가 됐으면 합니다. 학보메이트 참여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남은 발행도 더 많은 구성원과 소통하는 학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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