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1학기 대학원 페어(Fair)가 16일~17일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행사는 전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대학원 페어는 본교 대학원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원 측이 주최하는 행사다. 총 11개 대학원 86개 학과에서 상담이 이뤄졌다.

행사에는▲일반대학원▲국제대학원▲통역번역대학원▲경영전문대학원▲법학전문대학원▲사회복지대학원▲신학대학원▲정책과학대학원▲공연예술대학원▲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이 참여했다.

행사는 줌(zoom)을 통해 1:1 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희망 학생이 학과별 상담일시에 온라인 회의실로 접속하는 방식이다. 상담이 진행되는 중이라면 학생은 접속 후 대기실에서 입장 수락을 기다려야 한다. 교수가 회의실 입장을 수락하면 1:1 면담을 할 수 있으며, 학생은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16일 오후1시30분경 본교 화학신소재공학과 교수 3명과 상담을 진행했던 이하경(화학신소재·19)씨는 “졸업생 대비 대학원 진학 비율, 진학 이후 진로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또 “랩실에 진학하면 뵐 교수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던 점 또한 유익했다”고 덧붙였다.

박민지(기독·18)씨도 본 행사가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17일 오전10시 기독교학과 목회상담학 전공 상담에 참여했다. 그는 “평소 관심을 가졌던 기독대학원과 신학대학원의 차이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자대 장학금 혜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대학원 행정실 김영상 차장은 “이화여대 ‘대학원 페어’는 국내 대학원 페어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며 “본 행사를 통해 학부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대학원생을 유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교 대학원에 따르면 대학원 페어는 이번 학기 20회차로, 2011년부터 매 학기 진행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1학기는 취소됐으나 20년도 2학기부터 전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