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극장 오픈!

 

종합과학관 샤워기를 당기면 정말 물이 나올까? 

대학영어 교수님들은 수업 때 한국어를 하면 안 되는 걸까?

ECC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을까?

호기심극장에 오신 이화인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제까지 하나도 안 궁금했지만, 지금부터 궁금해지는 이화인의 사소한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

 

종합과학관 샤워기를 당기면 정말 물이 나올까?

종합과학관 복도에는 샤워기가 있는데요, 정말 물이 나오는지, 관계자분을 따라가서 알아보겠습니다.

종합과학관의 샤워기는 어떤 용도로 설치됐나요?

[문정운/ 안전팀 직원] 화학물질이 (연구자들이) 실험을 하다가 옷이나 피부에 묻었을 때 1차적으로 씻어내기 위한 설비입니다.

샤워기 손잡이를 당기면 정말 물이 나오나요?

[문정운 직원] 네, 비상상황 시 사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언제든지 당기셔도 물은 항상 나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미디어부 기자가 직접 당겨보기로 했습니다.

(샤워기에서 물 쏟아지는 장면)

우와아 잠깐, 안전을 위해 아이워셔 사용법도 알아보고 갈까요?

[문정운 직원] 아이워셔는 두 가지 방법으로 작동이 가능한데요. 한 가지는 이렇게 발로 밟아서 작동시키면 물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고요. 또 한 가지 방법으로는 이쪽을 밀어서 작동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저희 학교 차원에서도 안내를 하고 있고, 연구자들로서도 필수로 알고 있어야 되는 사항입니다.

 

대학영어 교수님들은 수업 때 한국말을 하면 안 되는 걸까?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한국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나요?

[Christopher Linville/ 호크마교양대학 교수]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은 적은 없지만 영어로만 수업해야 한다는 정책이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리고 강의평가 시 “교수가 수업시간에 영어를 사용했습니까?”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가 우리에게 거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영어로 말하길 바란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잡담할 때도 있지 않나요?

[Christopher Linville 교수] 학생들이 하는 말을 많이 알아듣지는 못해요. 너무 빨리 말하거든요. 그렇지만 가끔 “재미있어” 같은 말들을 듣긴 하죠. 몇몇 단어들을 캐치해서 “What? What? What’s 재미있어?”처럼 덧붙이기도 해요. 하지만, 우리 단대에는 한국어를 꽤 유창하게 하는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은 학생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알아들으셨을 겁니다. 혹시 학생들이 교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걱정하는 건가요?(웃음)

 

ECC 창문을 닫고 열고 할 수 있을까?

ECC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조민재/철학과 20학번] 아니요, 저 오늘 처음 알았어요. 

ECC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박민관/ ECC 기계실 직원] 이걸 클릭을 하면 색깔이 바뀌면서 닫히거나 열리거나 상태를 보여주는거죠.

그럼 이 창문은 언제 열리고 닫히는 걸까요?

[박민관 직원] 덥거나 춥거나 이럴 때 온도에 따라 환기창을 열어서 환기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 원래 목적은 배연창이라서 불이 나거나 이럴 대 연기가 빠져나가게 하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혹시 창문으로 새가 들어온 적은 없나요?

[박민관 직원] 새가 들어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에요. 밑에서 열리는 구조라서 새가 들어올 수는 없을 거 같아요. 들어온 적도 없고요. 공기를 좋게 해주고 온도 조절을 위해서 해드리는 거니까 놀라지 마시고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궁금한 게 모두 해결되셨나요? 호기심극장이 또 찾아올 때까지, 이대학보 영상 많이 시청해주세요. 그럼 안녕히~

 

기획ㅣ임영현

촬영ㅣ임영현 김기림 김혜연

편집ㅣ임영현 김기림 김혜연 안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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