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음대 전공 실기 대면 강의가 진행된다. 이는 집에서 연주하는 것이 어려운 오르간, 타악기 등의 전공자를 위한 조치이다. 사진은 2020년도 1학기인 5월12일에 대면으로 진행된 클래스 오르간 수업의 모습. 출처=이대학보DB
21일부터 음대 전공 실기 대면 강의가 진행된다. 이는 집에서 연주하는 것이 어려운 오르간, 타악기 등의 전공자를 위한 조치이다. 사진은 2020년도 1학기인 5월12일에 대면으로 진행된 클래스 오르간 수업의 모습. 출처=이대학보DB

본교 음악대학(음대)이 21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집에서 악기 연주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조치다.

강영근 음대학장은 “오르간이나 타악기, 관악 전공자는 집에서 연습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대면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면 수업을 위해 학생들은 발열 체크를 통과한 후, ‘수업 참여 확인 완료 팔찌(팔찌)’를 착용해야만 한다. 관리처 안전팀은 교내 4개 장소(학관, 이화포스코관, ECC 1번 및 12번 게이트)에서 발열 체크 거점 장소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강의실 좌석에 ‘착석 가능 스티커’를 부착한 곳에만 앉을 수 있도록 했다.

음대 행정실은 오전9시~오후9시 음악관 출입 시 추가로 지켜야 할 방역지침을 마련했다. 음악관 정문 외부 세콤 장치에 출입 카드를 태그 후 입장해야 하며, 정문 내부 안면인식체온측정기를 통과해야 한다. 강의실을 출입할 경우 수업 담당 교수가 출석을 확인하며, 연습실을 출입할 경우 출입 대장을 작성해야 한다.

거점 장소에서 발열 체크 확인 팔찌를 배부하지 않는 오후5시~9시에는 음악관 정문에서 학생 자율로 위 절차를 따르고 팔찌를 착용해야 한다.

백재은 교수(성악과)는 “전공 실기 수업의 경우 투명 가림막을 치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진행된다”며 “가림막과 마스크가 있어도 대면 수업을 하면 훨씬 성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차예진(건반·19)씨는 “비대면 레슨을 했을 때는 온라인 연결상 음질이 나빠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대면 수업은 이런 걱정이 해소돼 좋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