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늘리고 온라인 서비스 확대

지난 5월 중앙도서관 로비. 출처=이화여대 도서관 블로그 소식지
지난 5월 중앙도서관 로비. 출처=이화여대 도서관 블로그 소식지

14일부터 중앙도서관 자료실 내 열람석을 이용할 수 있다. 3~5층 자료실에서 거리두기를 통한 자료 열람이 가능하다. 시청각 자료실, 지하 1층~1층에 있는 자유열람실은 아직 이용이 불가하다. 중앙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9시~오후5시, 토요일 오전9시~오후3시다. 

중앙도서관은 지속되는 비대면 수업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 지원 중이다. 전자책(E-book) 제공 비중을 늘리고 온라인 지정도서(e-Reserve) 제공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이버캠퍼스(cyber.ewha.ac.kr)에서 온라인 정보검색·활용 교육도 제공한다. 

 

전자책 제공 비중 확대

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과 이화 구성원의 요구를 반영해 전자책 구입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자책 제공 비중이 전년 대비 36%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학술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3월 기준 본교의 도서자료와 전자책 제공 비율은 3.7:1이다. 도서자료의 경우 국내도서가 약 56만권, 국외도서가 약 50만권으로 총 106만권이고, 전자책은 약 28만권으로 집계된다. 해당 통계는 책의 권수가 아닌 종수 기준으로, 같은 책이면 1권으로 계산된다.

전자책은 교보문고, 알라딘, 북큐브 등의 전자도서관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이용자 희망 또는 사서 선정으로 입수된다. 사서가 선정하는 경우 최신 인기도서, 고전 명작과 같은 스테디셀러, 수업 관련 자료, 기관 추천도서 등을 중심으로 선택한다.

 

온라인 지정도서 서비스 확대

온라인 지정도서 서비스(e-Reserve)도 확대한다. 지정도서는 교원이 선정한 수업자료를 해당 수업을 듣는 학생이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한 인쇄본 자료다. 여러 학생이 동시에 필요로 하는 도서 특성상 도서관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대출은 불가하다. 

이에 중앙도서관은 “비대면 수업에서도 수업자료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지정도서 서비스 e-Reserve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Reserve는 지정도서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사이버캠퍼스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열람, 다운로드, 출력할 수 있다.

도서관에 방문할 수 있는 학생의 경우, 인쇄본 지정도서를 밤 동안 대출해 다음날 오전10시까지 반납하는 ‘밤샘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자료실 내에서 복사, 스캔해 열람하는 방법도 있다.

 

정보검색·활용 교육 온라인 강좌로

학기 초 대면으로 진행하던 정보검색·활용교육은 온라인 강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캠퍼스에 로그인한 후 e-class 페이지에 접속해 ‘도서관 정보검색 활용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신입생을 위한 ‘도서관 홈페이지 200% 활용하기’, 학부생을 위한 ‘레포트 작성을 위한 표절방지교육’, 대학원생을 위한 ‘참고문헌 관리 소프트웨어 교육’ 등 대상별로 구성된 온라인 강좌가 제공된다. 사이버캠퍼스 상단에 있는 Q&A 게시판을 이용해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또한 실시간으로 열리는 정보검색·활용교육도 온라인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9월에는 EBSCO와 ProQuest 데이터베이스 활용교육이 이뤄진다. 일시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중앙도서관은 “다수의 이용자가 드나드는 도서관 특성상 코로나19 확산세의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변경사항이 생기면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같은 영상자료(DVD)는 시청각 자료실이 다시 개방될 때까지 이용이 어렵다. 중앙도서관은 “저작권법에 따라 소장하고 있는 DVD는 도서관에서 이용자의 관내대출을 통한 무료이용만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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