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홍보실
제공=홍보실

본교 재학생 홍보대사 이화캠퍼스리더(캠리)가 새 단복을 선보였다. 본교 공식 색인 이화그린 색 정장이다. 흰색 자켓과 이화그린색 치마로 이뤄졌던 기존 단복은 이화그린색 자켓과 바지 정장으로 바뀌었다.

새 단복은 11일 본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ewha.w.univ)과 캠리 인스타그램 계정(@ewha_campusleader)에 게시된 23기 캠리 단원 모집 공고에서 공개됐다. 본교 계정 게시물의 댓글에는 “교복 해달라”, “너무 멋지다” 등의 칭찬이 이어졌다.

캠리를 담당하는 홍보실 관계자는 “이화의 공식 색상인 ‘이화그린’을 조금 더 강조하고자 단복을 이화그린 바지 정장으로 변경했다”며 “캠리가 진행하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많은 중·고등학생에게 자연스럽게 이화그린에 대한 홍보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새 바지 단복은 각종 행사 지원 시 캠리 단원들의 활동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단복 변경은 제작된 시안들에 대해 홍보실과 캠리 단원이 함께 논의를 거쳐 진행됐다. 이화그린색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면서 실제로 캠리 단원이 함께 착용했을 때 어색하지 않은 단복을 만드는 점에 집중했다. 홍보실과 캠리 간부진은 “이화그린 바지와 치마를 함께 착용하는 시안도 있었지만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이화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바지 정장 디자인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캠리 간부진은 “새로운 이화그린 단복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이화인에게 감사하다”며 “새롭게 바뀐 단복과 함께 본교 고유색인 '이화그린'을 지키고 알리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캠리는 하계 캠퍼스투어 진행 복장도 이화그린 상의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현재는 녹색 교표 무늬가 있는 흰색 카라 티셔츠와 검은색 하의를 착용하고 있다. 홍보실 관계자는 “공식 단복의 변경과 더불어 여름 투어복장 상의도 이화그린색으로 변경하려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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