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5호 사진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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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경민 기자
  • 승인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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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이 명목상으로만 유지된 채 펜션, 워크숍 장소 등으로 사용되어 온 일로 우리 사회가 소란하다. 사건의 정확한 진위 여부 조사는 끝나지 않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는 것은 변치 않는다.

대한민국의 슬픈 역사를 기억해야 할 주체는 바로 우리이며, 그 역사를 더 아프지 않게 보듬어야 할 주체도 바로 우리이다. 지난 주말, 이 슬픔을 잊지 않고자 남산의 소녀상을 찾았다. 김학순 할머니가 바라보고 있는 세 소녀와 맞잡은 나의 손은 우리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보듬을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