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변호사 시험에서 9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법학전문대학원 전경이다현 기자 9421d@ewhain.net
제9회 변호사 시험에서 9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법학전문대학원 전경
이다현 기자 9421d@ewhain.net

제9회 변호사 시험에서 본교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졸업생 98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서 본교 법전원은 입학 정원 대비 98%, 응시자 대비 약 6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오종근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본교 법전원의 입학정원이 100명인 상황에서 작년에 95명이 합격했고, 올해는 98명이 합격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지난 1일에는 합격자 중 4명이 신임 재판연구원에 임용되기도 했다. 재판연구원은 사건 관련 보고서를 작성해 법관을 보조하고 사건의 심리 및 재판에 관한 법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법률 전문가다. 재판연구원으로 임용되기 위해선 필기시험 및 면접을 거쳐야 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재판연구원 중 일부는 이후 법관으로 임용되기도 한다. 

다른 합격생 3명은 신임 검사로 임용됐다. 11일 임관식을 마친 이들은 약 9개월간 법무연구원에서 검사 직무를 위한 교육 및 훈련을 받은 후 일선 검찰청에 배치된다. 

이번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용된 김소연(경제⋅17년졸)씨는 “3년 간 동기들과 동고동락하며 열심히 지내왔는데 이렇게 합격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회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직업이 검사라고 생각해 계속해서 달려왔다”며 “검사를 꿈꾸게 된 마음을 잊지 않고 법과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본교 법전원은 변호사, 검사, 재판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 진출을 위해 선배초청 취업간담회, 법무법인 설명회, 검사 및 재판연구원 면접 대비 특강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