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달력도 마지막 장만이 남았다. 본지는 올해 1573호(2월25일자)부터 1594호(12월2일자)까지 21번의 발행을 마쳤다. 그동안 이대서울병원이 개원하고, 수강 신청 시스템이 개편됐다. 이에 2월부터 11월까지 본지가 기록해온 이화사(史)를 정리해봤다.

2월

2월 진료 시작한 이대서울병원의 개원식

3월

호크마대 1기 학생들, 첫 전공 진입 (본지 1576호)

정시통합선발생(통합선발생)인 호크마교양대학(호크마대) 학생들의 첫 전공진입이 진행됐다. 호크마대 학생들은 기존 선발방식을 탈피, 계열을 통합해 선발됐으며 입학 후 1년간 원하는 전공을 탐색해 주전공을 선택했다.

5월

이화·수영장 폐쇄 논란 설명회 (본지 1579호)

수영장 폐쇄 논란을 설명하기 위한 수영장 설명회가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스포츠 복합시설로의 전환 등 3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학교가 제안한 대안에는 보수가 필요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수리하거나 기존 시간의 일부만 운영하는 A안, 외부 투자를 통해 전반적 개보수를 진행하자는 B안, 보완책 마련 후 스포츠 복합시설로 전환하자는 C안이 있다.

대동제 공연무대에 오른 이용신 성우

6월

건축과 학생 수업권 침해 논란에 간담회 개최 (본지 1582~83호)

엘텍공과대학(공대) 미래사회공학부 건축학전공의 학생 수업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생-교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전공 교수진은 교수-학생 소통을 위한 학생과의 정기 협의체를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인권 침해 개선 대책으로는 강의 평가 절차의 타 기관 위탁과 교수 대상 인권 의식 교육이 언급됐다.

이화그린영상제 개막식 영상을 관람하는 학생들

7월

국립국악원 징계 전적 단원 무용과 겸임교수직 채용 논란 (본지 1584호)

국립국악원에서 징계받은 ㄱ 씨의 음악대학(음대) 무용과 겸임교수직 채용이 취소됐다. ㄱ 씨는 국립국악원 보직 단원이자 안무자였을 당시 수차례 성희롱성 발언과 인격 모독성 발언을 해 징계 조치 받은 바 있다. 음대는 수강 신청 일정 중에야 해당 사안을 확인했고 교수회의를 통해 ㄱ 씨의 겸임교수직 임용을 번복했다.

8월

‘강사법’ 시행, 개강 앞둔 학생들 수강 신청 대란 겪었다 (본지 1585호)

강사법 시행 후 처음 수강 신청이 진행됐다. 강사 채용 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며 사상 초유의 ‘개설 보류’ 강의가 생겼다. 해당 강의들은 수강 신청 정정 기간이 시작된 지난 9월2일에서야 수강 신청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강의 분반 감소와 강의계획안 미게재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화인 1000인 집회, 아쉬운 참여율 (본지 1588호)

올해 하반기 교육공동행동으로 ‘이화인 1000인 집회 A Whole New EWHA’에 총학생회 추산 459명이 모였다. 집회 당일까지 목표 인원의 두 배가 넘는 2014명이 온·오프라인 참가 선언에 서명했지만, 실제 집회에서는 20%에 그치는 참여율을 보였다. 한편 이날 집회의 주요 요구안은 총장협의회에서 이화인 요구안 100% 이행과 수업권 보장 위한 ‘학사 협의체’ 진행이었다.

10월

새롭게 재탄생한 수강 신청 시스템 (본지 1589~90호)

수강 신청 시스템이 전면 개편됐다. 이번 시스템 개편의 핵심은 ‘대기 순번제’와 ‘취소 지연제’다. 새로운 수강 신청 포털은 지난 10월 말 전교생 대상의 모의 수강 신청을 거쳐 지난 11월26일 시작된 겨울 계절학기 수강 신청부터 사용됐다.

이화 최초의 고유 학위복 도입

11월

​​​​​​​학관에 부착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와 포스트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