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오후7시30분 경 ECC Valley에서 진행된 이화그린영상제 개막식 중 미디어아트 출품작 ‘Mold’(2018)의 클립 영상을 관람 중인 학생들 김서영 인턴기자 toki987@ewhain.net
5월30일 오후7시30분 경 ECC Valley에서 진행된 이화그린영상제 개막식 중 미디어아트 출품작 ‘Mold’(2018)의 클립 영상을 관람 중인 학생들
김서영 인턴기자 toki987@ewhain.net

이화그린영상제(EGMF∙Ewha Green Movie Festa)가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간 본교 교정을 무대로 개최됐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화그린영상제는 대규모 야외 상영제로 최신 미디어아트 작업을 상영하는 이마프(EMAP∙Ewha Media Art Presentation)와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는 이화영화제(EFF∙Ewha Film Festival)로 구성됐다.

 

이마프는 하나의 영상만 독립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인 싱글채널 비디오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상영된 영상들은 ‘be, colored’라는 제목 아래 ‘움직임, 소리 및 음악, 환상, 세상의 이야기’ 네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화영화제는 ‘eco echo’를 주제로 영상을 상영했다. 20개의 스크린은 3개의 메인테마섹션을 비롯해 ‘영화인 문소리 특별전’, ‘누에꿈틀史’, ‘작은 영화의 함성’ 등으로 이뤄졌다. 스크린 속 영상들은 더 이상 외면하면 안되는 자연환경, 여성을 둘러싼 환경, 그리고 작은 영화의 환경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제2회 이화그린영상제는 20개의 초대형 스크린 설치, 공감각 경험을 유도하는 ‘듀얼스크린: 데코(D-echo)’, ‘센스스크린: 오감자극’섹션 기획과 ‘이화IN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작년보다 큰 규모로 진행됐다.

 

5월30일 오후7시 개막식에는 김혜숙 총장과 배우 문소리, 5월31일 오후3시에는 폴란드 바르샤바 CCA(the Ujazdowaki Castle Centre for Contemporary Art)의 감독, 니스 OVNi 페스티벌의 감독과 Haily Grenet의 큐레이터 등의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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