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매체지, 턱없는 지원 부족과 학생들의 무관심 등 어려움 호소

새로운 대학문화를 모색하는 자치행동그룹 ‘야,’, 인문인과 소통하는 인문대 기관지 ‘녹원’, 이화인들의 창작활동을 공유하는 중앙동아리 ‘이화문학회’. 이화에는 이처럼 저마다 성격도 다르고 소속도 다른 다양한 매체지가 있다.

그러나 이들은 문자를 매개로 이화인에게 다가서고 소통하고자 하는 매체지라는 점에 공통점이 있다.

또 이들은 이화인과 소통하는데 문자매체가 효과적이기 때문에 문자를 택한 점에서도 닮아있다.

사범대 학생회 단대지 ‘벗님네와’의 김인경 문화기획국장은 “‘벗님네와’같은 단대지를 통해 학생회에 대해 무관심하고 거부감이 있는 학생들과 조금이나마 소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피드백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문자매체의 매력에 빠져 있는 것도 이들의 공통점이다.

총학생회 매체지 ‘해피투게더’ 최영비 편집장은 “매체지를 읽은 이화인이 글에 대한 의견을 이메일로 보내주는 등 피드백이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가장 큰 힘을 얻는다”고 말한다.

이화인과 소통하고자 매체지를 만드는 이들이기에 요즘 학생들의 매체지에 대한 무관심은 이들에게 가장 힘들다.

‘녹원’ 김현주 편집장은 “요즘 인문대생의 참여가 줄어 인문대 기관지로의 색이 점점 사라져 간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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