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가부장 사회에서 여성 권리 찾기에 나선 아줌마 단체 아나기와 신주부캠페인 추진본부를 찾아서

1. ‘아나기의 탄생 배경은?’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을 보고200여명의 아줌마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단지 아줌마라는 이유로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였다.

2. 다른 아줌마 운동과의 차이는? 이제가지 아줌마 운동은 소수 여성학 전문가들이 전담했으나, ‘아나기’는 평범한 주부들이 모여 생활속의 작은 실천 운동을 한다.

따라서 교육 및 모든 활동에 있어서 전문단체의 도움없이 소소한 문제부터 우리 힘으로 바꿔나가려 한다.

3. 주요 활동은? 아줌마의 자기발전을 위해 컴퓨너 교육, 지하철 거리 캠페인(자기 앞에 자리 났을 때만 앉기), 물 절약을 위한 요강 사용 운동, 매노 교육, 지역 주민을 위한 각정 민원서류 제출 등을 실시해왔다.

4. ‘아나기’가 생각하는 아줌마 상은? 아줌마는 세상을 먹여살리는 주체다.

가정 내에서 남편·자녀 저정권 및 상권 등을 지녔음에도 스스로 경제적 야약자라는 편견 때문에 가사일에 얽메이지 말고 사회적인 일을 통해 떳떳해져야 한다.

5. 앞으로의 계획? 자격증 갖기, 홈스테이, 아줌마 고생훈련(극기 훈련)등을 통해 ‘아줌마의 장인화’에 앞장 설 것이다.

가능한 많은 인원이 참여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테이지(http://www.anagi.dr.kr)를 통한 홍보에도 신경쓸 것이다.

1. ‘신주부 캠페인’이란? 기·미혼의 여성을 비하하는 말인 ‘아줌마’에 대한 편견을 깨고 사회적인 여권향상을 도모한다.

2. 과거 아줌마 운동과 다른 점은? 기존의 운동은 엘리트 페미니스트가 주도하거나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여성의 지성을 외치는 성역할 고정괸념에 사로 잡힌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신주부 캠페인’은 아줌마에 대한 그릇된 시선은 가부장적 사회에서 비롯 된다고 보고 자신의 삶 중심에서 이를 해결해 나가는 급진적인 운동이다.

3. 주요활동은? 월경 페스티벌(여대생 대상 내공프로그램), 아줌마 기살리기 행사, 여성 100인과 함께하는 아줌마 축제등의 문화적 행사를 통해 아줌나 자체의 의식화를 꿰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호주제 폐지, 아줌마 명함 및 자산갖기, 공동 욱아 사업 등 행정 조직체계로 거듭나기위해 노력하고있다.

4. 아줌마란 어떤 사람인가? 사회적으로 규정된 ‘여성답다’는 틀에서 벗어난 씩씩하고 적극적인 여자들이라고 생각한다.

5. 활동계획은? 앞으로 지역 소식, 인권 침해의 장 등을 전해주는 아줌마 팀을 구성해 ‘@zooma’라는 인쇄물을 제작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조직화에 더 힘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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