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 BK21 시행 5년 중간 점검

2006년부터 ‘두뇌한국(BK)21’에 이어 ‘포스트 두뇌한국(Post-BK)21’사업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일(월) 5년간의 성과를 분석한 ‘BK21 사업성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달 중 ‘Post-BK’사업 추진전담기획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ost-BK는 2006년부터 교육·연구 여건이 우수한 수도권 7∼8개 및 지방 7∼8개 대학에 예산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Post-BK 사업은 현재 시행 6년째를 맞은 BK21 사업의 성과와 평가 등에 기초해 계획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남은 2년간의 BK21 사업 진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 학교는 BK21 사업으로 과학기술분야 1개·인문사회분야 2개·특화분야 1개·신규분야 6개의 총 10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분야의 ‘분자생명사업단’은 ‘체내에 유입한 산소 분자결합이 산소화 효소에 의해 끊어져 원자로 변한 뒤 중간체를 거쳐 대사작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등 많은 연구성과를 거뒀다.

인문사회분야의 ‘한국사회의 거버넌스’사업단은 연구물을 단행본으로 발간, 학술 세미나·전문가 워크숍 등을 개최해 ‘거버넌스’라는 생소한 학문을 국내에 도입하고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서강-이화 언어학 교육연구단’은 학술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고 학생 연수기회를 확대해 외국 대학과의 교류를 활성화 하는 활동을 추진한다.

특화분야의 ‘과학기술 여성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지식경영을 지원하는 ‘Chamois 시스템’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기존의 4개 사업단 외에 ‘신 의약 및 제형 개발 연구’·‘지표수 환경관리 시스템 연구’·‘차세대 멀티미디어 정보통신 시스템 핵심 기술 연구’ 등 6개 연구를 추가했다.

두뇌한국(BK)21 사업은 교육인적자원부가 1999년부터 2005년까지 과학기술·인문사회·지방대·특화분야에 매년 2천억원식 7년간 1조4천억원을 지원해 세계 수준의 대학원 및 지역대학 육성을 통해 국가경쟁력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자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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