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금) 자유무역 강조한 웬디 그램 강연

국제학 특성화 사업단은 12일(금) 오후4시 국제교육관 LG 컨벤션 홀에서 웬디 그램 박사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사탕수수에서 선물거래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서 웬디 그램 박사는 자신이 겪은 이민 3세의 삶에 대해 특강했다.

강연에서 그는“자유 무역 체제는 평범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개인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정부 규제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올바른 방법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특정 분야에 대해 자신만의 풍부한 지식을 구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 교육원 김은미 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강연 후 30분 정도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어려움이 생겼을 때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그는 “가정과 직장을 조화시키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며 “완벽주의자가 되기 보다는 가장 가치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김지효(경영·4)씨는 “솔직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으나 “미국 관료로서 겪었던 구체적 사례를 덧붙여 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학교측으로부터 명예석학 교수로 위촉받은 웬디 그램 박사는 이번 특강료를 이화인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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