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금)∼13일(목) 2주간 생협 내 복사기에서 용지가 걸리는 고장이 발생해 복사를 하기 위해 생협을 찾은 이화인들을 당황케 했다.

생협 복사실을 자주 이용한다는 이새롬(수학·2)씨는 “수업 시간이 임박했을 때 빨리 프린트하지 못해 불편했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공지도 제대로 붙어 있지 않아 답답했다”며 수리 기간 중 ‘고장’이란 표시 외에 수리가 지연되는 구체적인 이유를 공지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생협측은 “복사기 정기 점검 및 수리는 보통 방학 중에 실시하지만 이번에는 기계의 고장이 심각해 어쩔수 없이 수리를 하게됐다”고 전했다.

수리 기간이 늦어진 점에 대해 생협은 “엔지니어들이 생협에 와서 복사기를 고치려면 모든 장비를 다 준비해 올 수 없기 때문에 수리를 해도 다시 고장날 수 있다”며 “제대로 고치기 위해 수리 업체에 맡겼는데 업체측의 수리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생협은 13일(목) 수리를 끝낸 복사기를 생협 복사실로 재운반 했으나 14일(금) 다시 작동하지 않아 엔지니어에게 수리를 의뢰한 상태다.

생협측도 “17일(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