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두 과 모두 단일후보 출마로 찬성·반대 표기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이 과정에서 전반적인 선거 홍보가 부족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오가을(불문·3)씨는 “후보자들의 공약 등을 잘 알지 못하고 투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ㅇ(국문·3)씨도 “수업 중 들어와 찬반 투표를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각 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문과는 55.12%의 투표율(찬성 94.3%, 반대 5.7%)을 보였고 불문과는 54%의 투표율(찬성 100%)을 나타냈다.
이는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당선을 인정하는 제한 기준을 겨우 넘은 수치다.
한편 ▷의대 본과는 이번 주 ▷의대 예과는 11월 중 ▷조형대·법대는 11월 초 ▷경영대·국제학부는 11월 중순에 선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