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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심의위원회 회의, 비공개로 열려
학생위원 2명 참석… 3월30일 K교수, 4월 첫 주 S교수 사안 다뤄
2018년 04월 02일 (월) 박민재 기자, 김승희 기자 pak682@ewhain.net, dkdlel096@ewhain.net

  학내 조형예술대학(조예대) K교수 미투(#MeToo) 사건의 성희롱심의위원회 회의가 3월30일 비공개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본관 소회의실에서 오전10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당일 일정과 장소가 변경됐다. 음악대학(음대) S교수 성희롱심의위원회 회의는 4월 첫째 주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학생위원 2명이 위촉돼 참여했다. 학교 측은 학생 권익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센터는 3월29일까지 총학생회와 대학원학생회의 추천을 받은 학생위원을 각각 1명씩 위촉했다. 학생위원은 해당 학생 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추천했다.

  각 성희롱심의위원회 회의에 필요한 교수와 학생의 진술서 마감일은 조예대의 경우 3월28일 자정, 음대는 3월30일 자정까지였다. 당사자들에게 해당 사건의 진술서 작성을 위해 일주일의 기간이 주어진 것이다. 이는 여성가족부 ‘대학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사건처리 매뉴얼’이 권고하는 기한인 10~15일보다 짧다.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온 ‘조예대, 음대 미투 사건 관련 학생처장 EUBS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본교는 사건의 신속한 처리와 2차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술서 작성 기간을 7일로 단축해 진행하고 있다.

  성희롱심의위원회 회의에서는 가해 의혹 교수에 대한 사실 확인 조사 결과에 따라 시정조치 및 징계 등의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양성평등센터는 “현재 심의 과정 중에 있어 구체적인 징계 과정과 결과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회의 결과는 4월 둘째 주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음대 S교수는 3월26일 본교에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예정대로 진상조사를 진행한 후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내리기 위해 사표 수리를 보류한 상황이다.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부모도 교내 미투 운동에 적극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조예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음대 비대위는 학교의 조속한 문제 해결과 K교수와 S교수의 파면을 촉구하며 3월25일부터 본교 동문과 본교 재학생 학부모의 성명을 받고 있다.

  3월30일 기준 조예대 비대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명에는 본교 재학생 학부모 511명과 본교 동문 5376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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