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파라(이화사랑 정식 상호) 자리에서 새로 선정된 업체가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재무처 관계자에 따르면 이화‧포스코관(포관) 지하1층에 문을 연 브랜드는 오봉도시락, 파리바게트, 더벤티 세 곳이다. 26일에는 파리바게트와 더벤티, 27일에는 오봉도시락이 순차적으로 개점한다.

  재무처는 지금까지와 유사한 서비스를 구성원들에게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전 파라는 김밥 판매 외에도 파리바게트 및 카페 공간을 별도로 운영해온 바 있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오봉도시락’은 김밥을 메뉴에 포함했으며 카페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한다. 원래 있던 파리바게트는 이전의 파라가 그랬듯 새 입주자와 계약을 맺어 그대로 운영된다.

  다만 휴게 시설은 기존 파라가 제공하던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비치돼 있던 소파와 컴퓨터 등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파우더룸 또한 벽면 거울 외 다른 물품을 구비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다른 교내 휴게 공간처럼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돼 있다.

  새로 들어올 업체에 대해 재학생 황지현(건축‧16)씨는 “예전에 이화사랑에서 자주 끼니를 해결했는데, 이화사랑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맛있고 값싸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바뀔 휴게공간에 대해 “소파가 플라스틱 의자로 대체된 건 불만스럽다”며 “학생 대상의 수요조사를 통해 이전처럼 바꿔줬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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