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영된 드라마 ‘라이브’(2018) 2화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시위 진압 장면이 삭제됐다.

  기획처 홍보팀은 시위 진압을 연출해 논란을 일으켰던 장면에 대한 시정 요청 결과를 22일 ‘이화인에게 알립니다’에서 밝혔다.

  시정 결과 라이브 2화 중 해당 장면은 삭제 및 재편집됐다. 재방송과 다시보기 서비스도 재편집 버전으로 방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온라인에서도 해당 장면이 들어간 소재는 모두 삭제됐다.

  홍보팀은 20일 라이브 제작진으로부터 라이브 2화 중 시위 진압 장면으로 인해 상처받은 본교 동문, 재학생 및 관계자에 대한 사과문도 공문으로 받았다. 공문에는 “힘들었던 현장에 대한 기억이 아직 트라우마로 남아 있을 분들이 당시 상황이 연상되는 장면으로 인해 다시금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해당 장면을 접하며 상처받고 불쾌감을 느낀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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