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교사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고시)에서 본교 역대 최다 인원인 324명이 합격했다. 또한 서울, 경기, 인천 등 지역에서 10명의 부문별 수석 및 차석이 배출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번 임용고시에서는 중등교사 212명, 초등교사 49명, 유치원교사 36명이 합격했으며 비교과(보건, 사서, 영양, 전문상담) 교사는 27명이 합격했다. 중등부문 화학, 생물, 영어, 미술교육은 전체 합격자 중 약 10%가 본교 학생으로 특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중 초등특수교육, 유아특수교육, 화학교육, 음악교육, 미술교육에서 수석이 배출되기도 했다.
임용고시는 본교 사범대학(사범대) 및 교육대학원, 일반대학 교직과정에서 교사자격증을 획득한 학생이 1차 시험에서 교육학 및 전공 시험을 치른 후 2차 시험에서 교직 적성 심층 면접,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및 수업 실연 등을 평가받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두 차례의 시험을 모두 통과한 학생만이 최종 합격할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높은 합격률에 비해 학교 측의 임용고시반 지원은 열악한 상태다. 서울지역 초등특수교육 수석 이은별(특교‧15졸)씨는 “임용고시실에서 두 명의 준비생이 하나의 책상을 나눠쓰는 등 불편함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고시준비반에 더 많은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며 “또한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들도 2차 시험 준비를 위해 공간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교 사범대는 1998, 2004, 2010, 2015년 국내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한 최근 4년간 교원양성 선도사범대학 지원사업에서 최대 규모 재정 수혜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