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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 핀 이화이언 배꽃정원
‘열린광장’, ‘취업화원’ 등 게시판 이름 딴 부스 눈길
2017년 12월 04일 (월) 전혜진 기자 diana7737@ewhain.net
   
 
  ▲ 11월30일 오전11시~오후6시 ECC극장에서 진행된 이화이언 ‘배꽃정원’ 행사 전경 선모은 기자 monsikk@ewhain.net   
 

  학내 커뮤니티 사이트 이화이언(ewhaian.com)이 ‘배꽃정원’이라는 오프라인 행사로 이화인과 만났다. 11월30일 오전11시~오후6시15분 ECC 극장에서 진행된 배꽃정원은 시작 전부터 입장하려는 이화인들로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이화이언은 2001년 ‘이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주제 아래 개설된 이후 매년 교복 파티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배꽃정원 역시 이화이언 콘텐츠를 학부생 및 졸업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나누기 위해 열렸다.

  배꽃정원에서 본인만의 알찬 콘텐츠로 부스에 참여한 이화인은 ‘꿀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참가한 이화인은 ‘버섯’으로 불렸다. 또 1학년 학생은 ‘새싹’으로, 분홍색 띠를 맨 이화이언 운영진은 ‘정원지기’로 부르며 다양한 이화인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행사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역할에 맞춰 정원지기들은 배꽃정원에 입장하는 이화인에게 학생증 확인 후 안내 책자와 함께 새싹, 버섯, 꿀벌 등 각자에게 맞는 머리핀을 나눠주기도 했다.  

  꿀벌 참가자들은 ‘열린광장’, ‘취업화원’, ‘문화공감’ 등 이화이언 속 게시판 이름을 그대로 옮겨놓은 부스에서 자신이 준비한 콘텐츠를 공유했다. 직접 제작한 배지를 팔거나, 취업과 진로 상담, 기초 메이크업 튜터링, 학교생활 등 각각 다른 콘텐츠를 버섯과 새싹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이화인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곳은 이화이언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였다. 정원지기가 준비한 배지, 열쇠고리, 타투 스티커 등 가지각색의 기념품을 사기 위한 줄이 행사 내내 이어졌다. 특히 교내 슬로건 ‘Where Change Begins’가 적힌 전자파 차단 스티커는 행사 시작 30분 만에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잔디와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비밀의 화원’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이화인도 있었다. 또 학회, 동아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광고홍보’ 코너에도 참가자들이 몰렸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에 ‘#이화이언’, ‘#배꽃정원’과 같은 해시태그(#)로 배꽃정원 참가를 인증하거나 소원을 적는 ‘소원불판’, 강의평을 적는 ‘강의평가’에 참여해 도장을 받으면 스티커와 카드 등 이화이언 기념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 이화이언 ‘배꽃정원’에 마련된 ‘Where Change Begins’ 기념 촬영 부스 선모은 기자 monsikk@ewhain.net   
 

취업 조언과 교내 활동, 대외 활동 등 배꽃정원 꿀벌들의 활약

  행사장 곳곳에는 꿀벌, 버섯, 새싹 머리핀을 한 학생들이 돌아다녔다. 이 중 꿀벌들은 이화이언 게시판의 이름을 딴 부스에서 다양한 상담 등을 진행하며 배꽃정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취업화원’에서는 대기업, 유통, 창업 부문의 취업 상담과 자기소개서 첨삭이 이뤄졌다.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 취업 조언과 구글 코리아 입사 상담 부스에서는 취업 관련 궁금증 해소를 바라는 참가자들이 모였다. 행사장 무대 쪽 ‘다인다색’ 부스에서는 보험사 면접 후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후배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참가한 졸업생 꿀벌도 있었다. 취업화원 부스의 꿀벌 이지영(법학·10년졸)씨는 “대기업에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후배들에게 취업 시 필요한 면접 꿀팁 등을 알려주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교내활동에 대해 조언하기 위해 참여한 꿀벌도 있었다. ‘문화공감’ 부스에서 꿀벌로 활동한 김지원(언정·14)씨는 “평소 이화 봉사단, HCAP(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 이화다우리, 교환학생 등 교내 활동을 열심히 했던 편이라 새내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꿀벌로 참가했다”며 “교환학생에 관해 물어본 새내기에게 기본 지원과정부터 국제교류처 홈페이지에는 나와 있지 않은, 경험으로 얻은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대외활동 자소서 팁을 알려주고 본인에게 맞는 활동을 추천해주는 자리도 있었다. 열린광장 부스의 꿀벌 신윤정(중문·15)씨는 “평소 친구들에게 대외활동 관련 조언을 많이 하는 편이라 다른 벗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어 배꽃정원에 꿀벌로 참여했다”며 “처음 열리는 행사인데도 규모가 커서 놀랐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꾸준히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소원나무’에 매달 종이에 소원을 적는 행사 참여자들 선모은 기자 monsikk@ewhain.net   
 

각종 꿀팁과 직접 제작한 굿즈까지! 꿀벌부터 새싹까지 모두 즐겨

  배꽃정원에서는 대학 생활과 취업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각종 일상 꿀팁을 제공하고 직접 만든 굿즈를 판매하기도 했다.

  행사장 앞 무대에서는 직구 절차, 통관 절차 등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직구 팁’을 공유했다. ‘열린광장’ 부스에서는 일대일 메이크업 튜터링과 기초 메이크업 튜터링이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취업화원’에서는 영어영문학과와 스크랜튼학부의 전공별 팁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화인이 직접 디자인한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도 있었다. 이화인들은 이화이언에서 자주 ‘공동구매’하던 것처럼, 배꽃정원에서도 굿즈를 공동구매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열린광장 부스에서 판매했던 빨간 알약 페미니즘 배지와 학교 슬로건이 적힌 후드티는 구매를 위해 줄을 서서 오래 대기해야 할 만큼 인기가 좋았다.   

  꿀벌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한편, 배꽃정원 곳곳에는 새싹 머리핀을 한 새내기들도 있었다. 새내기들은 반짝이는 눈빛과 설레는 표정으로 배꽃정원을 탐색했다.

  정원지기에게 타투 스티커와 보틀을 구매한 새싹 김주현(국교·17)씨는 “대강당 앞에서 배꽃정원을 홍보하는 전단을 받고 참석하게 됐다”며 “학교와 관련된 기념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새싹 정윤지(미래사회공학부·17)씨는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 후 메이크업 튜터링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며 “행사장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더욱 눈길이 간다”고 말했다.

  한편, 새내기 정원지기도 있었다. 이화이언 디자인팀 운영진 김민형(커미·17)씨는 “기념품 디자인과 공간 디자인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많이 관심을 가져줘 뿌듯하다”며 “여름부터 준비한 배꽃정원이 성황리에 개최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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