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지에는 총장선출뿐 아니라 취업난, 대선, 소비경향 등 사회 문제와 접목된 기사가 눈에 띄었다.

  2017년 마지막 발행을 맞아 1년, 20차례의 발행 동안 파급력이 컸던 기사와 시의성이 두드러졌던 기사 등을 선정해 ‘2017년 이대학보 선정 10대 기사’로 소개한다.

 

1536호(3월27일자)

내일만 바라보는 취준생,  일자리는 언제쯤…”

극심한 취업난 속 취업준비생(취준생)이 겪는 어려움을 다뤘다. 취준생이 어떤 불안감을 느끼는지, 어떤 부담감을 지고 있는지 등 학생들의 심경을 취재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취준에 막막해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본교 취준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538호(5월8일자)

이화인이 눈여겨볼 여성・청년 공약

주요 대선후보들이 내건 공약 중 여성, 청년 관련 공약만을 모았다. 직장 내 여성권리 확보, 청년일자리 창출 등의 안건이 정리돼있다. 장미대선 하루 전 발행된 기사로 투표하기 전 학생들이 자신과 관련된 공약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1541호(5월29일자)

소통과 조율의 연속… 민주적 직선제를 위한 8개월간의 여정

최경희 전(前) 총장의 사퇴서 수리부터 김혜숙 총장 선출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총장후보 선출방식 논의 과정은 길었으나, 본교 최초로 전 구성원이 참여해 김 총장이 선출됐다. 이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542호(8월28일자)

‘이대 나온 여자들’의 수난시대

당시 개봉한 영화에 본교생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이용돼 발생한 논란으로 기획하게 된 기사다. 그동안 영화, 책, 드라마 등 각 매체에 등장해왔던 허구적이고 왜곡된 본교생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본교생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촉구했다.

 

1545호(9월18일자)

욜로’ 외치던 대학가, ‘절약’으로 눈 돌리다

절약이 주제인 TV프로그램이 이슈된 원인을 알아본 기사다. 이전까지는 욜로 열풍으로 소비에 치중됐던 학생들의 소비습관이 절약으로 변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많은 취재원을 구해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시의성을 갖추고 있어 선정됐다.

 

 

1546호(9월25일자)

약자 이야기 사라진 지 5년… MBC 살릴 마지막 기회”

문화방송(MBC)이 총파업에 돌입했을 때 파업에 동참했던 동문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자, PD 등 부당한 구조에 맞서는 동문이 처한 현실과 그들의 심경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옳은 일이기 때문에 파업 참여로 인한 불이익은 걱정하지 않는다는 동문들의 떳떳한 태도를 볼 수 있다.

 

 

1546호(9월25일자)

김활란 동상 철거’, 학생 1000명 서명

친일행위를 한 김활란 초대 총장의 동상 철거를 목적으로 ‘이화여자대교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기획단) 학생들이 ‘김활란 친일행적 알림 팻말 세우기 프로젝트’(프로젝트)를 만들었다. 기획단은 7개월 동안 학생 1000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1548호(11월13일자)

졸업 앞둔 조예대생, “멀쩡한 재봉틀 구하기도 어려워”

조형예술대학(조예대)의 시설 부족 등을 취재해 조예대생의 고충을 드러낸 기사다. 2주간 준비기간을 거쳐 조예대 내 다양한 학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타대와 본교를 비교하며 본교 지원이 부족했던 점을 객관적으로 보여줬다. 이 기사 이후 조예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간담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1549호(11월20일자)

이화의 ‘김지영’에게 건넨 위로… “오래 걸려도 더 좋아질 것”

‘82년생 김지영 작가&편집자 선배와의 만남’ 행사 기사다. 약 250명의 이화인이 조남주 작가와 박혜진 편집자를 만났다. 기사에는 집필 배경 및 과정은 물론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이 책에 공감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1550호(11월27일자)

대피장소 등 빠진 홈페이지 행동요령… “도움 안 됐다”

작년 경상북도 경주시 지진 이후 지진 발생을 대비해 본교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행동요령 공지, 대피 교육, 건물 등을 점검했으며 향후 대처 방안까지 학내 구성원에게 알릴 수 있었다. 본 기사는 교내 지진 대비책을 궁금해하는 학생들에게 시기적절한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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