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처 학생상담센터가 ‘이화인을 위한 마음학교 집단상담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학생상담센터측은 "이 프로그램으로 다른 학생과 대화하며 각자의 고민과 트라우마를 공유하고 치유할 수 있다"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탐색을 통해 능동적인 자기설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트라우마로부터 나를 안전하게 지키기 ▲EWHA 생애진로설계 집단상담 ▲EWHA 마인드키퍼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이 포함돼있다. ACE 사업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작년 겨울방학에 시범 운영을 거쳤다. 

  5월 중 운영될 ‘트라우마로부터 나를 안전하게 지키기’는 트라우마를 경험한 재학생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6시간 동안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EWHA 생애진로설계 집단상담’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은 진로 관련 심리검사를 바탕으로 자기 이해능력을 증진시키고 변화된 직업·진로 환경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사례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직업·진로 환경을 학습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에 운영될 예정이다.

  ‘EWHA 마인드키퍼 의사소통훈련’은 기존 이화 마인드키퍼를 또래 상담자로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재작년 구성된 학생자치모임 이화 마인드키퍼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정신건강 증진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학우들을 전문 상담 기관과 연결해 주기도 한다. 

  학생상담센터 조영미 특임교수는 “자신의 고민과 다른 사람의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는 힘을 내면에서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음학교 집단상담프로그램은 이화포털정보시스템(portal.ewha.ac.kr)에 접속하여 유레카통합행정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참석 확정 후 집단상담에 참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