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정오 정문 앞에서 안철수 의원외 10명이 박근혜 퇴진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수안 기자 suek0508@ewhain.net

  17일 정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외 10명이 본교 정문 앞을 방문해 ‘박근혜 퇴진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하루 전인 16일 오전, 안철수 의원은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본교 정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안 의원은 10일부터 서울을 포함해 전국을 다니며 서명을 받고 있다. 본교에 방문한 17일이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8일째다. 그는 “서울역을 포함해 유동인구가 많은 역 앞, 대학가, 상가 앞 등을 다니고 있다”며 “현장에서 다양한 분들을 만나 국민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이화여대를 찾았다”고 말했다. 본교는 서울에서 처음 방문한 대학이며, 안 의원은 계속해서 많은 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원의 본교 방문 서명운동에 대해 학생들은 안 의원의 방문 목적에 공감한다는 반응이다. 유가은(인문·16)씨는 “안철수가 이번 사태에 대해서만큼은 국민의 민심을 잘 대변해주는 것 같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 측은 서명운동에 대해 “앞으로 최대한 많은 서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라며 “서명운동에 참여한 사람의 수는 2주 간 서명운동을 마감한 후 전국의 서명 갯수를 합산해 공개할 예정이며 18일 현재, 수십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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