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최경희 총장의 공약이었던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13개 분야, 17개 학과(전공)를 유망전공으로 선정해 육성사업을 진행한다. 유망전공 육성사업은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매년 진행하는 세계대학평가에서 2020년까지 학과(전공) 10곳 이상을 세계 100위권 안으로 들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획처 기획팀은 작년 11월 참여 희망학과(전공)의 발전 계획을 제출받았으며, 단과대학별 추천과 유망전공 육성사업 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4일 최종 확정됐다.

  유망전공은 ▲해당 전공의 세계적 경쟁력 ▲전공 교수의 연구 실적 ▲해당 분야 전망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전공을 우선으로 선발했으며, 한국음악 전공 등 QS의 평가 대상이 아닌 전공도 학문 간 균형과 장기적인 학교의 발전을 위해 선정됐다.

  유망전공으로 선정된 분야에는 향후 3년 동안 총 60억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각 분야는 매년 분야별 발전계획 추진 실적 및 예산 집행에 대한 성과 평가를 유망전공 육성사업 추진위원회에서 받게 되며, 평가 결과는 다음년도 예산 배정 등에 반영된다.

  이러한 유망전공 선정은 3월18일과 3월19일 이틀간 진행된 ‘총장님과 함께하는 혁신이화 비전미팅’에서 밝힌 내용이다. 당시 최 총장은 “본교가 10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학과와 전통적으로 본교를 대표할 수 있는 학과를 중심으로 선정하는 것”이라고 유망전공 선정 이유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이번 유망전공 선정을 주관한 기획처 김대인 부처장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대학평가 기준인 QS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기획했다”며 “명품학과를 육성함으로써 학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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