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대 동아리연합회(동연)의 새 회장이 뽑혔다. 동연은 작년 10월2일 ‘동아리, 맑음!’이 선거관리위원회로 전환된 후, 후보자 등록이 없어 약 6개월간 공석이었다.

  단독 선본 ‘어울림’이 21일 찬성 321표(96.7%)로 제 31대 동연에 선출됐다. 당선자는 중앙 몸짓회동아리 ‘투혼’ 대표로 활동 중인 이사랑(국문·12)씨다. 19~20일 오전10시~오후7시 학생문화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투표는 중앙동아리인 335명이 참석해 60.8%의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표는 2표(0.6%), 오차는 1표(0.3%)다.

  이 회장은 작년 동연 문화기획국장, 동연 축제 ‘SpaceBook’ 총괄 책임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공약으로 ▲동아리 열린 협의회 진행 ▲정기적인 소통체계 활성화 등을 내걸었다. 이 회장은 집행부 구성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동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새 동연의 키워드는 ‘소통’이다. 이 회장은 “소통을 중점적으로 내세웠던 만큼 자치문제를 비롯한 모든 사업 진행 할 때마다 끊임없이 동아리와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새로운 동연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우미진(컴공·11)씨는 “예정보다 새 동연 선출이 늦은 만큼 홍보와 소통에 초점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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