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QS(Quacquarelli Symonds)가 7일 발표한 ‘2013 세계 대학 평가 학문 분야별 순위’의 6개 학문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커뮤니케이션학(Communication&Media Studies)은 51~100위, 영어영문학(English Language&Literature), 약학(Pharmacy& Pharmacology), 현대 언어(Modern Languages)는 101~150위에 속했다. 화학(Chemistry), 재무·회계분야(Accounting&Finance)는 올해 처음 200위 권에 진입했다.

 QS는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으로 2004년부터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분야별, 종합적으로 순위를 매긴다. QS는 ▲교원당 논문 인용 수 ▲졸업생 평판도 ▲학계평가 ▲H인덱스 등 네 가지 지표를 이용해 평가했다. H인덱스는 논문의 양과 질을 복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QS는 자체적으로 학문 분야, 학과 등을 정하고 있다. 평가 분야는 ▲인문학(Arts& Humanities) ▲공학(Engineering&Technology) ▲생명과학 및 의학(Life Sciences&Medicine)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사회과학 및 경영(Social Sciences&Management) 등 5개 부문, 30개 학문 분야로 나뉜다. QS는 전 세계 약 2천800개 학교 중 200위까지 우수 학교를 선정하며, 1위에서 50위까지만 구체적인 순위를 매긴다. 50위에서 200위까지는 51~100위, 101~150위, 151~200위 등 그룹별로 발표한다.

 본교는 작년 대비 두 개 분야가 순위권에 진입했으나 기존 분야 순위는 다소 떨어졌다. 커뮤니케이션학은 올해 51~100위에 속하면서 작년(44위)에 비해 한 단계 떨어졌다. 영어영문학, 현대 언어 역시 101~150위로 작년(51~100위)에 이어 하락했다. 약학 분야는 작년에 이어 101~150위에 들었다.

 기획처 관계자는 “이 평가는 교원당 논문 인용 수, H인덱스 등 연구에 관한 지표의 비중이 크다”며 “연구와 교육을 위해 교수, 학생, 학교가 노력한 결과 작년보다 더 많은 분야가 200위 내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대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013 QS 세계 대학 평가’는 9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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