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 경영대, 건과대 등 단대별로 11일~20일 체조, 캠페인 진행해

▲ 20일 체육관 C동에서 건강과학대학 해오름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꼬리잡기, 손 씻기 체조 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 한 학생이 춤추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1405@ewhain.net

  건강과학대학(건과대), 사회과학대학(사회대), 사범대학(사범대), 경영대학(경영대)의 학생회가 새 학기를 맞아 11일~20일 ‘해오름제’를 진행했다.

  건과대, 사회대, 사범대, 경영대 학생회는 이번 해오름제를 통해 새 학기 개강을 축하하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건과대 학생회 ‘글루건’은 체육관 C동에서 학생과 체조, 게임을 진행했고, 사회대 학생회 ‘주사위’는 올해 학생회가 추진하는 핵심과제인 ‘이화․포스코관 명칭 변경’,‘제2사회과학관 설립’을 주제로 캠페인을 열었다. 사범대 학생회 ‘사범이랑’, 경영대 학생회 ‘비즈톡’도 각각 애니팡 대회, 개강 떡 배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건과대 학생과 함께 춤을

  건과대 학생회는 학생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해오름제를 구성했다. 건과대 학생회는 20일 오후 6시30분 체육관 C동에서 열린 해오름제에서 학생들에게 ‘손씻기체조’, ‘처음처럼’의 춤동작을 알려줬다. 또 꼬리잡기, 팀 나누기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학생도 손씻기체조, 처음처럼 동작을 따라 배우며 즐거워했다. 서로 모르던 학생도 어깨동무를 하거나 두 명이 마주보고 추는 춤을 통해 친해졌다.
 이어진 게임에서는 새내기의 열정이 돋보였다. 학생들은 꼬리잡기 게임을 하며 체육관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건과대 송지윤 공동대표는 “개강 후 건과대 학생이 다 같이 모이는 첫 행사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준 만큼 학생회도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해오름제에 참가한 명유미(보건관리∙13)씨는 “해오름제를 통해 새내기 배움터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렇게 건과대 학생이 모두 어울려 놀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사회대생의 목소리를 담은 ‘이화․포스코관 명칭 변경’ 캠페인 진행 

  사회대 학생회 ‘주사위’는 13일~14일 ‘이화∙포스코관(포관), 사회과학관 명칭 변경’, ‘두 번째 사회과학관 개관’을 주제로 해오름제를 개최했다. 사회대 학생들은 각 주제에 대한 요구사항을 사과모양 종이에 썼다. 이 종이는 해오름제 기간 동안 포관 지하1층과 1층 사이 계단에 장식됐다.

  사회대 김경은 공동대표는 “실질적으로 포관은 사회대 건물임에도 종합 강의동으로 분류돼 사회대 학생 공간 부족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동제, 어우름제에서도 같은 주제로 캠페인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인경(소비․11)씨는 “사회대생의 공간 확보를 위한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매우 공감한다”며 “사회과학 학문을 추구하는 사회대의 본질과 목적에 맞도록 사회과학관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범대 학생회 ‘사범이랑’은 14일 교육관 B동 앞 공터에서 애니팡 대회, 포스트잍에 개강소원 쓰기 등을 진행했다. 사범이랑 집행부원이 참여 학생에게 사탕을 나눠주기도 했다. 경영대 학생회 ‘비즈톡’도 해오름제를 맞아 11일~12일 학생들에게 개강 맞이 떡과 학생수첩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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