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연구 분야를 선정‧지원하는 본교의 ‘Ewha Global Top 5 Project(G-Top 5 사업)’에 8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2011년부터 시작한 G-Top 5 사업은 학문 간 융합연구를 지향하는 대외적 추세에 대응하고 선정된 사업단을 3년 이내에 세계적 수준의 선도연구집단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상됐다. 올해 선정된 사업단은 1년 반 동안 연구를 진행하며 약 1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처는 G-Top 5 사업을 글로벌선도 분야와 미래유망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각각 3개, 5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글로벌선도 분야는 국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나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사업단을, 미래유망 분야는 앞으로 대학 발전에 이바지할 사업단을 지원한다.

  이번에는 약학, 의학, 에코, 교육공학, 정치외교학, 무용, 사학 등 7개 전공 분야에서 사업단이 선정됐다. 류인균 교수(약학과)의 사업단은 여성과 뇌라는 2개의 키워드로 융합적 접근을 시도했다. 민병원 교수(정치외교학 전공)의 사업단은 한국사회의 다양성과 차이를 '공감'의 맥락에서 이해하고 공감의 사회과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고자 했다.

  올해 G-Top 5 사업은 15개 사업단이 신청했다. 사업단은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발표평가 후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추진위원회는 교내 보직자로, 평가위원회는 관련 분야의 교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한편, 작년에 선정된 8개의 사업단은 논문게재, 특허 획득 등 성과를 보였다. 국내의 유수 학술지에 약 100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60개에 달하는 대형 국책 연구 과제를 수주했다. 이 밖에도 40종의 특허를 따냈다.
연구처는 “Ewha-Global Top 5 Project 외에도 다양한 교내 지원 사업을 통해 본교가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학년도 ‘Ewha Global Top 5 Project’ 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