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여기가 전에 그 도서관 맞아?”
중앙도서관(중도)가 2일 지하1층, 1층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공사는 1월7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노후된 시설을 보수하는 등 이전보다 세련된 공간을 만들었다. 중도는 이번 공사로 열람실, PC실, 노트북실 등을 정비하기도 했다. 기존의 나무로 된 낡은 책걸상 등이 새것으로 교체됐으며 PC실, 노트북실 등의 시설은 위치를 옮겼다. 또한, 1층에는 널찍하게 트인 라운지 공간이 생겨 학생들이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됐다. 3월 중에 1층 입구에 있던 좌석 발급기, 지하1층 휴게실 앞에 위치한 유료 사물함과 PC실에 40석의 추가 PC 설치가 끝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리모델링으로 지하1층, 1층의 전체 좌석 수는 약 1천200석에서 약 850석으로 줄었다. 중도는 시험기간 등 중도 사용 시 좌석이 모자랄 경우 2~5층에 배치된 약 1천500석의 자리를 활용하도록 권유했다.
이지원(방송영상∙12)씨는 “전체 좌석 수가 줄어들어 시험 기간에 자리 잡을 일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넓고 쾌적하게 바뀐 것 같아 자주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도 현영애 사서장은 “문화와 소통 공간을 중시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음식물은 휴게실에서만 가능하니 이용자의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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