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영 기자 nayoung1405@ewhain.net
▲ 최형욱 기자 oogui@ewhain.net

  22일 2013학년도 신입생 3천321명(21일 기준)이 입학했다. 입학생은 작년(3천475명)에 비해 154명 감소했다. 약학대학은 129명, 편입학 전형은 280명이 입학했다.
 
  입학생은 정시모집으로 1천273명, 수시모집으로 1천721명이 선발됐다.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은 1천246명 모집에 4천545명이 지원한 3.65대1로 작년(3.46대1)보다 올랐다. 본교 수시모집 경쟁률은 1차가 11.18대1, 2차가 6.57대1로 작년의 절반에 그쳤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는 관현악과 트럼펫전공으로 2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해 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학식은 22일 오전10시~10시45분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오종근 교무처장의 사회로 총장말씀, 축가, 신입생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욱 총장은 “나눔과 사랑, 섬김과 정의 등 기독교 정신과 양성평등을 향한 여성 교육의 비전이라는 교육 이념이 여러분의 길을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처가 준비한 ‘웰컴 투 이화(Welcome to Ewha)’도 열렸다. 본교 출신 KBS 박은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특별 게스트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나승연 대변인, 재학생 패널 이윤경(작곡․09)씨 외 3명과 함께 이화에서의 경험담 등을 소개했다.

  축하 공연을 맡은 남성교수중창단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 가사인 “지금부터 갈 데까지 가 보자”를 “지금부터 졸업까지 가 보자”라는 가사로 개사한 ‘이대 스타일’을 부르기도 했다. 이화브라스앙상블은 사무엘 샤이트(Samuel Scheidt)의 ‘배틀 스위트(Battle Suite)’를 연주했다.

  신입생 선서는 백지영(스크랜튼·13)씨와 애나 파울라 산체스 부스타만테 바이론(Ana Paula Sanchez Bustamante Bailon)씨가 맡았다. 과테말라 출신 바이론씨는 2013학년도에 선발된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GPP)의 12개국 14명 장학생 중 한 사람이다.
백씨는 “교수중창단의 공연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캠퍼스리더, EGI 등 하고 싶은 활동이 많다”고 말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김아리(전자공․13)씨는 “1월 우선선발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기뻤다”며 “이화에서 넓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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