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5일 오후2시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천248명, 석사 1천156명, 박사 109명 등 3천513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오종근 교무처장의 사회로 김선욱 총장의 졸업식사와 학위수여, 이화브라스앙상블의 축하 연주, 양명수 교목실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된다. 김 총장은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겠지만, 자신감과 여유를 갖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졸업생을 격려했다.

  교무처, 학적과의 자료에 따르면 학사 졸업생 2천248명 중 조기졸업생은 33명, 최우등 졸업생(누계 평점 4.0 이상)은 76명, 우등 졸업생(누계 평점 3.75 이상)은 249명이었다. 학사 졸업생 중 복수전공 취득자는 750명으로 전체 학사학위 수여자의 33.36%를 차지했다. 부전공 취득자는 395명(17.57%)이었다. 가장 많은 학생이 부‧복수전공을 취득한 학과는 경영학과(208명)다. 최고령 학부 졸업생은 심리학(소비자인간발달학)을 전공한 만77세의 고복희(심리‧55)씨다.

  일반대학원 각 단과대학의 석‧박사 학위수여자는 사회과학대학이 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범대학이 91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뇌변병장애와 청각장애를 가진 김한송(산디‧07)씨가 학사 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학교 안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10명을 포함해 루마니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 41명도 학사모를 썼다.

△부‧복수전공생 3명 중 1명은 경영‧경제학 전공해

  이번 학기 학사졸업생 약 2명 중 1명(50.93%)이 부‧복수전공을 취득했다. 전체 부‧복수전공 취득자(1천145명) 중 경영학, 경제학 부‧복수전공 취득자는 30.21%(346명)였다. 경영학, 경제학 전공은 주전공 졸업생보다 부‧복수전공 취득자가 많았다. 단, 부전공과 복수전공을 모두 취득한 사람의 경우, 2명으로 계산된다.

  경영학 부‧복수전공 취득자는 208명으로 주전공 졸업생 106명보다 많았다. 경제학과도 주전공 졸업생이 100명, 부‧복수전공 취득자가 138명이었다. 심리학과(부‧복수전공 70명, 주전공 41명), 소비자학(부‧복수전공 12명, 주전공 7명)도 부‧복수전공 취득자가 주전공 졸업생보다 많았다. 졸업생 중 연계전공 취득자는 345명으로, 복수전공 취득자가 257명, 부전공 취득자가 88명이었다. 전공별로는 공통과학 연계전공생이 9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술사학 연계전공자이 65명으로 뒤를 이었다.


△석사는 사회대, 박사는 사범대에 가장 많아

  일반대학원은 석사 497명과 박사 104명을 배출했다. 79명으로 일반대학원 석사학위수여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사회과학대학(사회대)에서는 심리학과 졸업생이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회대에 이어 사범대학(사범대)이 졸업생을 72명 배출했다. 일반대학원 박사학위수여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단대는 사범대(19명)였다. 사범대에 이어 사회대(17명)가 졸업생을 두 번째로 많이 배출했다.

  전문대학원 및 특수대학원은 석사 659명과 박사 5명(국제대학원 1명, 사회복지전문대학원 4명)을 배출했다. 석사는 교육대학원 졸업생이 136명으로 가장 많았다. 법학전문대학원(89명), 통역번역대학원(76명), 의학전문대학원(64명)과 경영전문대학원(53명)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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