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11월28일~11월29일 진행된 단과대학(단대) 대표 선거를 통해 경영대학(경영대), 공과대학(공대), 인문과학대학(인문대) 등 7개 단대 학생회가 꾸려졌다. 투표율이 과반수를 넘지 못한 건강과학대학은 3일(월)까지, 사회과학대학은 투표율이 50%를 넘길 때까지 투표를 연장했다. 한편, 음악대학(음대)은 투표 첫날, 선거인 명부에 서명이 아닌 확인 표시를 받아 무효 처리한 후 둘째 날 재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주에 학생회를 구성한 사범대학(사범대), 스크랜튼대학(스크랜튼대) 스크랜튼학부, 국제학부 등 7개 단대 차기 대표의 당선 소감과 포부를 들어봤다.


경영대 ‘비즈 톡(Biz Talk)’
-우승희(경영·11) 공동대표
1992년 출생
2011년 경영대 학생회 집행부 기획국원
2012년 경영대 학생회 집행부 2팀 팀장
 
-정은우(경영·11) 공동대표
1992년 출생
2011년 경영학과 학생회 집행부
2012년 경영대 학생회 집행부 3팀 부팀장

안녕하세요, 경영인 여러분? 저희는 해방이화 도약경영 제15대 대표로 당선된 BIZ TALK의 우승희, 정은우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 덕분에 저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가 단순히 저희의 능력으로 올라온 자리가 아님을 알기에 여러분의 지지가 헛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의 재임 기간 동안 더 나은 경영대를 만들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경영인들과 오픈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열린 학생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학생회 이름을 지은 만큼, 경영인들이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경영인 여러분도 부담 없이 저희를 찾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끊임없는 의사소통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경영인들의 불편한 점들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저희를 경영대의 대표로 뽑아주신 경영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 감사의 마음을 내년 저희의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해방이화 도약경영 파이팅!


사범대 ‘사범이랑’

-박예빈(사교·11) 공동대표
1991년 출생
2011년 사회과교육과 11학번 공동대표
2012년 지리교육전공 11학번 대표
사회과교육과 학생회 집행부

-차승민(수교·11) 공동대표
1992년 출생
2011년 제43대 사범대 학생회 집행부
수학교육과 11학번 부대표
2012 제44대 사범대 학생회 문화통신국장
     
안녕하세요! 저희는 제45대 사범대 학생회로 당선된 ‘사범이랑’입니다. 살갗에 차갑게 스치는 바람이 겨울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지만 저희는 오늘 2500 사범인 여러분 덕분에 누구보다도 따뜻합니다. 지난 2년간 쌓아온 경험들을 더 좋은 사범대를 만드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렘,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가짐으로 성실히 일해야겠다는 열정 ­ 저희에게 이런 따뜻함을 선사해주신 여러분의 한 표 한 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이름뿐인 학생회가 아니라 2500 사범인 전체의 진실한 축소판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2500 사범인 여러분 모두의 의견에 귀 기울여서 여러분의 채찍질에는 잘못을 과감히 고치고 여러분의 칭찬에는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여러분에 대한 저희의 감사와 다짐은 600자의 당선소감으로 무한 압축시켰지만 여러분과의 약속에 대한 저희의 행동과 실천은 압축도 축소도 없이, 사범인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 무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2013년, ‘언제 어디서나 사범이랑 함께!’ 다시 한 번 온 마음을 다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스크랜튼대 스크랜튼학부 ‘가온누리’

-김현정(통계․11) 대표
1992년 출생
2011년 스크랜튼대 스크랜튼 학생회 집행부


-이민희(경제․11) 부대표
1992년 출생
2012년 아름다운가게 활동, 서대문사회복지관 봉사 등

안녕하세요! 저희는 스크랜튼학부 6대 대표로 당선된 회장 통계학과 11학번 김현정, 부회장 경제학과 11학번 이민희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학부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소중한 한 표 한 표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대표도 받았지만 아직 부족한 저희에게 학생회에 더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선거에 남겨주신 관심에 감사하며 그만큼 배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가 내세웠던 공약 외에도 학부생들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항상 생각하고 실천하는 대표가 되겠습니다. 이화여대에 입학해서 대학생활에 적응하느라 우왕좌왕하던 새내기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학년 2학기가 끝나간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스크랜튼학부는 적은 인원수지만 그만큼 더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학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전공이고 2학년부터는 다른 학부에 이중 소속이 되어 학부의 정체성이 떨어진다고들 하는데, 그런 문제점을 줄이도록 노력해 학부에 대해 좀 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부족한 점이나 아쉬운 점이 보인다면 언제든지 건의함이나 toilet paper를 통해 말씀해주세요! 귀 기울여 듣고 고쳐나가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오는데 모두들 최선을 다하고 시험에서 좋은 성과 내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2013년에 학업도 열심히 하며 즐거운 추억이 남는 대학생활을 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음대 ‘아띠’
-김미경(건반․10) 공동대표
1991년 출생
2011년 음대 건반악기과 학생회 집행부
-홍지원(관현․10) 공동대표
1991년 출생
2012년 제44대 음대 관현악과 학생회 대표

 

음악대학 여러분, ‘아띠’를 믿고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에게 순 우리말 아띠의 의미인 친한 친구, 오랜 친구가 되고자 하는 저희의 마음이 전달된 것이라 믿습니다. 크게 열린 아띠와 변화 아띠로 내건 공약들은 당선되고자 한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닙니다. 물론 아띠에게 주어진 1년의 임기동안 모든 공약을 해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띠가 음대를 위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고 모두가 한 걸음 한 걸음 더해간다면 도착점이 멀고 험할지라도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의 발걸음이 도착점을 향해 똑바로 가고 있는지 지켜봐주시고 발걸음을 보태주십시오. 저희 또한 입후보 할 당시의 마음가짐과 열심히 임하겠다는 다짐을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지켜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설치할 학생의견함에 모이는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학생회 활동에 반영시키겠습니다. 제 45대 음악대학 공동대표를 맡게 되어 정말로 기쁘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제 44대 음악대학 학생회 대표분들 그리고 교수님, 선후배님과 친구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용두사미가 아닌 용두용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아띠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인문대 ‘인문같이’

-김예영(기독․10) 공동대표
1990년 출생
2012년 EWHA YMCA 공동대표

-이은재(사학․10) 공동대표
1990년 출생
2010년 EWHA SIFE 프로젝트 매니저
2012년 제44대 사학과 학생회 공동대표

안녕하세요, 인문인 여러분. 제45대 인문과학대학 공동대표로 당선된 ‘인문같이’입니다. 우선, 다사다난했던 지난 인문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부족한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투표에 참여하여 소중한 한 표 행사해 주신 인문인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총 1137명의 인문인 여러분 중 930명의 찬성표와 189명의 반대표, 18명의 무효표로 81.79%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가능하였습니다. 인문같이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넘치는 부분을 나눠서 최고의 인문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인문인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합니다. 인문대에 바라는 것이 있거나 학생회에 건의할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인문같이는 언제든지 들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신 만큼 약속드린 공약은 반드시 임기 내에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인문같이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공대 ‘고잉(GOiNG)’


-윤수민(환경·11) 공동대표

1993년 출생
2011년 환경식품공학부 11학번 공동대표
2011~12년 공대 축구동아리 공유
2012년 공대 학생회 기획국장

-조희연(컴공·11) 공동대표

1991년 출생
2011년 공대 학생회 집행부
공대 축구동아리 공유 11학번 기장
2012년 공대 학생회 연대사업국장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에 신입생으로 들어와서 첫 새터에 갔던 것이 얼마 전 같은데 이렇게 단대대표로 당선되다니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번 선거에 급작스럽게 출마한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준비했었기에 이번 선거결과가 더욱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한 단대의 대표라는 자리는 그 무엇보다도 단대 재학생들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위할 때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모든 공대인에게 더 나은 생활, 더 유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학생회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까 더욱 깊게 고민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저희의 노력과 진심에 당선이라는 선물로 응해주셔서 모든 공대 재학생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임기가 끝날 때까지 언제나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희가 내세운 공약뿐만이 아니라 공대인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공대 재학생들이 진정으로 공대의 주인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감사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나아가는 GOiNG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제학부 ‘디스플레이(DISplay)’


-박혜연(국제·11) 정대표
1991년 출생
2011년 국제학부 11학번 부대표
2012년 국제학부 학생회 Event Coordinator
국제학부 힙합댄스동아리 RiZE 회장


-서재민(국제·11) 부대표
1993년 출생
2012년 국제학부 영어 웹진  VISTA 활동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스크랜튼대학 공동대표 당선자 박혜연입니다. 신입생때부터 학생회 활동에 관심이 많아 학번대표 후보로 나갔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 스크랜튼대학 대표로 당선이 된게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항상 학생회가 하는 학과행사, 단대행사에 대한 학우들의 참여도가 떨어지는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올해 학생회는 학우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같이 꾸려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당선이되고나서 저는 신뢰도가 높은 과대표, 스크랜튼대학대표가 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또한 이제는 단대 전 학우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를 뽑아준 학우와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스크랜튼대학 학생들이 더좋은 환경에서 대학생활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공동 대표인만큼 스트랜튼학부 대표님과 함께 화합하고 성원해준 학우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학우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면서 학우들과 함께하는 스크랜튼 대학 대표가되도록 더욱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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