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기독학생연합(이기연), 연세대기독교연합(연기연), 신촌사랑 신촌기독교연합(신기연)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12월7일 신촌 창천문화공원에 ‘통일트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들은 통일트리 설치로 북한 인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북한 어린이와 북한 장애인을 위한 기금을 모을 계획이다.

12월7일~25일 통일트리 앞에서는 신기연의 주최로 ‘신촌에서 만드는 통일트리’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신기연 소속 교회 10곳과 함께하는 모금활동이 진행된다. 본교, 연세대 등에서 진행되는 모금 등을 통해 3천원을 기부하면 통일트리에 달린 전구가 하나 켜진다. 기부에 전구를 사용하는 데에는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밤에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북한 어린이에게 기부금이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모금액은 대북 지원,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등에 전액 기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카펠라, 앙상블 등의 공연도 선보인다.

이기연 강민정 대표는 “기독교 복음의 본질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라며 “크리스마스에 우리의 이웃인 북한의 동포를 위한 생각을 하고자 통일트리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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