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의료원)은 신경계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연구센터)가 보건복지부 ‘희귀질환 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월14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6년간 37억8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연구센터는 희귀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중개 연구(기초 연구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선행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내용은 희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유용한 질병 지표 개발, 희귀 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진단 기술 개발 등이다.

이번 사업은 신경계 희귀난치성질환 중개 연구 모델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 및 의료기술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한다. 또한 희귀병 환자 맞춤형 통합관리 시스템(CAFRIS)을 구축하고 실용화해 희귀난치성질환 국가 보건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연구 책임자인 최병옥 교수(신경과)는 “이번 사업 선정은 의료원의 연구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를 통해 희귀신경계질환 조기 진단법과 환자 맞춤형 치료약물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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