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관 기공식이 5월31일 오후3시 산학협력관 신축 부지에서 개최됐다. 기공식에는 윤후정 명예총장, 장명수 이사장, 김선욱 총장, 협력을 맺은 화학기업 ‘솔베이’의 빈센트 드 쿠퍼(Vincent De Cuyper) 그룹이사, 로저 커언스(Roger Kearns) 아시아지역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인사말에서 “본교는 최초의 여성과학자를 배출했던 배경으로 산학협력 분야 투자를 확대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오늘 착공되는 산학협력관은 산학협력 활동의 중심이자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언스 사장은 축사에서 “외국계 회사로는 처음으로 한국 대학과 산학 연구 파트너가 됐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산학협력관은 면적 2만5천8백㎡(약7천8백 평)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지어지며 산학 연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산학협력관에는 솔베이 R&D 센터, 산학협력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서부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본교는 작년 5월 솔베이와 산학협력을 맺고 솔베이의 R&D 센터를 본교 내에 설립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솔베이는 본교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본교가 전 세계에 걸친 학술 연구 네트워크를 갖춘 점을 고려해 산학협력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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