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전공이 홍콩대(University of Hong Kong) 건축학대학의 도시계획 및 설계학과와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3월1일 체결했다. MOU를 통해 건축학전공은 홍콩대와의 상호 협력 관계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수, 학생 간의 교류 및 연구교류 등을 활성화하게 된다. 유다은 교수(건축학 전공)는 “최근 건축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매우 높아져 건축가들도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국제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해졌다”며 “학생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건축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홍콩대와 MOU를 추진했다”고 체결 의의를 밝혔다.

유 교수는 교류의 일환으로 25일(수)~30일(월) 홍콩대를 방문해 홍콩대 학생들의 최종 설계 발표의 심사 교수로 참여하고 ‘홍콩과 한국의 주거타입별 커뮤니티 공간’을 주제로 특강형식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건축학 전공은 올해 여름방학에 건축학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홍콩을 방문하는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MOU 체결 후 첫 행사였던 국제교류 워크샵은 3월8일~11일 본교에서 진행된 바 있다. 워크샵에는 홍콩대의 도시설계석사과정 교수 3명과 학생 24명, 본교 교수와 학생 약30명이 참석했다. 워크샵은 ‘Ecological Urbanism(생태적 도시환경관리)’을 주제로 시정개발연구원에서의 특강(박현찬 주택도시설계실장), 용산 마스터플랜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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