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총학)가 ‘4․4 학생총회 발의합시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해오름제와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총학이 건설준비위원회 단계에서 정식 총학생회로 출범한 뒤 처음 여는 행사인 해오름제는 21일 오후12시20분 정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장․동아리연합회장의 발언, 학교에 대한 요구 사항을 적어 간이 게시판에 붙이는 행사, 총학 집행부원들의 ‘처음처럼’ 율동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20분간 진행된 해오름제에는 약1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점심시간 정문 앞 통행량에 비해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집행부원들이 인형 탈을 쓰고 떡을 돌리는 등 학생들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했지만 발걸음을 멈추고 프로그램을 지켜보는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김주영(환경식품․12)씨는 “해오름제 포스터를 보고 학생총회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왔는데 학생들이 모두 그냥 지나치는 것을 보며 당황스러웠다”며 “학생들이 학교에 원하는 바가 있다면 요구하는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학은 21일~23일 강의실을 돌며 학생총회 발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서명운동에는 약7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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