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조형예술대(조예대) 학생회 재선거에서 ‘Yeah’ 선거운동본부(선본) 이혜인(섬예·10), 조수빈(서양·10) 공동후보가 당선됐다. 전체 870표 중 Yeah 선본이 547표(약62.9%), ‘Joyes’ 선본(엄민영 정후보, 이영은 부후보)이 305표(약35.1%)를 얻었다. 무효표는 18표였다.

 이혜인 공동대표는 “조수빈 공동대표와 함께 학생들이 예술의 혼을 불태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의 조예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실기실·휴게실 등의 공간 부족 문제로 조예대 내에서 남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ah 선본은 주요 공약으로 ▲샤워실, 자판기 등 편의시설 확충 ▲야간작업 신청의 간소화 ▲외부 전시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13~14일에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전체유권자(조예대 재학생) 1천305명 중 870명이 참여해 최종투표율 약66.7%를 기록했다. 조예대는 작년 11월 투표용지에 선거관리위원회 날인 도장이 찍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산돼 4개월 만에 재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박준하 기자 parkjunha@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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