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예술대(조예대) 학생회 재선거가 13일(화)~14일(수) 오전9시~오후7시 조형예술관 A동 1층에서 진행된다. 조예대는 작년 11월 투표용지에 선거관리위원회 날인 도장이 찍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산돼 4개월 만에 재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재선거에 ‘Yea h ’ 선거운동본부(선본)와 ‘Joyes’ 선본이 출마했다. Yeah의 공동후보는 이혜인(섬예·10)씨, 조수빈(서양·10)씨다. 이혜인 공동후보와 조수빈 공동후보는 작년에 각각 섬유예술과, 서양화과 2학년 공동대표를 맡았다. Yeah는 ▲샤워실, 자판기 등 편의시설 확충 ▲야간작업 신청의 간소화▲외부 전시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이 공동후보는 “1학년 때부터 조예대 학생대표를 하고 싶었다”며 “비상대책위원장 경험을 통해 인식한 등록금 문제, 열악한 작업 환경 등 조예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학교와 조율해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Joyes의 정후보는 엄민영(공예·06)씨, 부후보는 이영은(의류·10)씨다. 이영은 부후보는 작년 학생총회 의류학과 단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Joyes는 ▲작업환경을 위한 시설물 설치·확충 ▲야간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작업 환경 개선 ▲조예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지 발행 등을 주요 공약으로 걸었다. 엄 정후보는 “메이데이, 오렌지 데이 등 단대 내 행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에 집중하고 예술대다운 단과대학을 만들고 싶다”며 “학생회 공약은 현실적인 부분이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해 올해는 학과별로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하 기자 parkjunha@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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