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학별 입학생 수 인문과학대학이 530명으로 가장 많아

24일 2012학년도 신입생 3천475명(23일 오후4시 기준)이 입학했다. 입학생은 작년(3천263명)에 비해 212명 증가했다. 단과대학별 입학생 수는 인문과학대학이 530명으로 가장 많고 사회과학대학이 502명, 사범대학이 501명으로 뒤를 이었다. 작년부터 6년제로 전환된 약학대학에는 신입생 127명이 입학했다.

김선욱 총장은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에게 “청춘의 가장 빛나는 시절을 보내게 될 이화의 울타리 안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맘껏 실험하고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생은 정시모집으로 1천610명, 수시모집으로 1천187명이 선발됐다. 수시․정시모집 경쟁률은 12.2대 1을 기록했다. 정시모집은 1천448명 모집에 5천14명이 지원해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정시모집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는 국제학부로 9명 모집에 65명(7.2대1)이 지원했다. 다음으로 보건관리학과가 6.5대1(16명 모집에 104명 지원), 간호학부가 6.2대1(35명 모집에 216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모집은 1차 1천103명 모집에 2만5천686명이 지원해 경쟁률 23.3대 1, 2차 455명 모집에 5천990명이 지원해 경쟁률 13.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순수외국인 전형으로는 41명, 재외국민 전형으로는 156명이 선발됐다. 특히 순수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한 외국인 학부 신입생 6명은 EGPP(개발도상국 여학생을 선발해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그 중 르완다에서 온 24살 위마나 나타샤(Uwimana Natacha, 스크랜튼․12)씨는 “한국에 와서 늦게나마 대학에 진학하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모국의 재건을 위해 헌신하는 여성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편입학 전형에서는 일반편입으로 183명, 학사편입으로 147명이 입학했다. 편입학 전형은 332명 모집에 4천414명이 지원해 1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편입학 전형이 17.3대1, 학사편입학 전형이 8.8대1이었다.

황미리 기자 ahead@ewhain.net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