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월 발표한 ‘2011년도 중소기업위상지표’에 따르면 1999년~2009년 10년간 중소기업의 일자리가 약346만개 창출됐다. 약32만6천개의 중소기업이 새로 생기기도했다. 10년간 대기업의 일자리와 사업체 모두 감소한 것에 비해 좋은 결과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가 8월 중소제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인력 채용 현황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은 160개(53.3%)였다.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2.5명으로 2009년 하반기 1.1명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임금이나 복리후생 측면에서는 대기업에 비해 뒤지지만 취업이 상대적으로 쉽고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취업포탈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중소기업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탄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알짜 기업들이 많다”며 “대기업에 비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중소 알짜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경력 관리 차원에서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사람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마련되고 있다.

올해 바뀐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취업 준비생은 내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이 늘어난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남자는 군복무기간 감안 만35세, 여자는 만29세까지)은 2013년 말까지 3년간 근로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 에서 5년이상 근무한 무주택 세대주에게 주택을 공급한다. 올해는 1천500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제조업, 부가통신업,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운영 관련업, 자연과학 연구개발업,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전문디자인업 및 중소기업청장이 고시하는 지식기반 서비스업종의 중소기업 근로자만 신청할 수 있다.

정서은 기자 west_silver@ewhain.net

 

열린책들
‘열린책들’은 러시아 문학 전문 출판사로 시작해 현재 해외 문학 출판에 주력하고 있다. 원전 완역과 작가의 전작 출판을 회사의 방침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 군소언어권의 중요 작품들을 발굴 및 소개할 예정이다. 대표 서적으로는 《나무》《, 장미의 이름》등이 있다. 열린책들은 디자인 문구 브랜드 ‘미메시스’와 어린이 책 출판사 ‘별천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인터컴
‘인터컴’은 국제회의를 기획하는 하는 회사로 G20, 세계지식포럼, IMF 아시아컨퍼런스,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다수의 국제회의를 기획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조선일보가 선정한 ‘2010 신성장동력 경영대상 MICE 관광 부분 대상’과 석탑산업훈장(국가의 관광산업진흥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가가 수여하는 훈장) 등을 받았다. 인터컴은 10월 경주에서 열릴 UNWTO 총회와 내년 3월 코엑스에서 열릴 핵 안보 정상회의 준비에 한창이다.

라임글로브
‘라임글로브’는 사회공헌 전문컨설팅 회사로 특히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중점적으로 컨설팅한다. 라임글로브는 기업 및 사람들에게 믿을 만한 기부처에 대한 정보, 사회공헌을 제대로 하기 위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사의 노하우를 사회공헌전문사이트 열린이웃(opennb.com)을 통해 무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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