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대학(사회대) 대표에 ‘Applus’ 선거운동본부(선본) 이혜연(경제·10), 추영민(행정·10) 공동후보가 45.82%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선거에 출마한 세 선본 중 Applus 선본은  1천137표 중 521표를 얻었다. ‘사회대인의 힘’ 선본과 ‘사과의 역습’ 선본은 각각 268표(23.57%), 337표(29.64%)를 얻어 낙선했다.

Applus 선본은 “선본명은 사회대(apple)인에게 플러스(plus)되고 우리(us)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사회대 학생회가 되겠다는 의미”라며 “나와 너가 아닌 ‘우리’가 될 수 있는 사회대,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 되는 사회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Applus 선본은 또 “우선 12학번을 위한 정모와 오리엔테이션 준비에 주력하겠다”며 “사회대인의 권리 찾기, 사회대인과의 소통, 학술지원,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pplus 선본은 주요 공약으로 ▲수업권 찾기 ▲자치 공간 찾기 ▲사회대 토론회 개최 ▲사회대 봉사단 조직 등을 제시했다.

이화‧포스코관에서 시행된 선거는 11월23일~24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투표율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11월28일까지 연장됐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 2천218명 중 1천144명(51.58%)이 참여했다.

한편 법과대학(법대), 조형예술대학(조예대), 스크랜튼대학(스크랜튼대)의 국제학부는 대표가 선출되지 않았다. 조예대는 2일(금)~5일(월) 정오 후보자 등록을 받아 5일(월) 정오~7일(수) 선거유세, 8일(목)~9일(금)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법대와 스크랜튼대의 국제학부는 내년 3월에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황미리 기자 ahead@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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