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대 총학생회에 당선된 ‘ACTing이화’ 선본이 내년 총학생회 활동을 위해 본격적인 여론 수렴에 나섰다. ACTing이화 선본은 11월28일~12월2일(금) 오전9시~10시, 오후4시30분~5시30분 정문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강의실을 방문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ACTing이화 선본은 정문 선전전에서 당선 감사 인사와 내년 계획을 이야기했다.

정나위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ACTing이화가 당선됐지만 다른 선본을 지지했던 학생도 있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도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년 1년간 이화인 여러분과 소통하며 총학생회 사업 내용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의실 선전전 중에 실시한 설문조사는 현재까지 약3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ACTing이화는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 내년 사업을 구상할 계획이다. 설문지는 ▲제43대 총학생회 활동에 대한 의견 ▲투표 당시 가장 고려했던 사항(공약, 정책 등) ▲제44대 총학생회 ACTing이화에 바라는 점 등의 주관식 질문으로 구성됐다. ACTing이화 선본은 설문조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 당선자는 “학생들이 우리 선본을 지지한 이유가 다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등록금 인하부터 복지 개선까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먼저 이화인들과 함께 등록금 문제에 대한 학생의 발언권, 참여권을 위한 행동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채강 기자 lck0728@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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