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법시험에서 합격자 상위 6개 학교(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본교, 한양대) 중 합격률(전체인원 중 각 대학 합격자 비율)이 증가한 대학은 본교가 유일하다. 본교는 작년보다 올해 합격률이 0.5% 포인트 상승했다. 본교는 작년 사법시험(814명 모집)에서 49명 합격으로 합격률 6%를 나타냈다.
여성합격자 중 본교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약14.5%)보다 올해(17.4%) 약2.9% 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사법시험에 최종합격한 여성은 264명으로 전체합격자(707명) 중 37.3%였다. 이는 작년 814명 중 338명이 합격해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41.5%였던 것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법과대학 송덕수 학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본교생들이 전체 합격자의 6.5%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면서 전체 대학 중 5위를 차지한 것이 무척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사법고시 합격자를 올해 700명, 내년 500명, 2013년 300명 등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유은혜 기자 yoo8277@ewhain.net
유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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