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의전) 43대 학생회 ‘MOVE’가 2일(수) 이대목동병원 4명의 환자에게 약23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환자 3명과 몽골에서 온 백혈병 어린이의 수술 및 치료비용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1년 동안 의전 학생들의 기부를 통해 모았다. 의전 학생회는 지난 4월 청진기를 형상화한 웃음표시와 본교 심벌마크가 그려진 머그컵 410개를 직접 디자인해서 판매했다. 9월에는 의전 축제의 하나로 자선바자회 활동을 진행했다. 자선바자회에서는 의전 교수들과 학생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기부금을 모았다. 의전 교수들의 기증품 경매도 진행됐다.

  의전 김서영 학생회장은 “환자들이 부담하는 수술비용에 비해 적은 금액이지만 의전 학생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환자들에게 더욱 의미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부행사를 통해 이화의 나눔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의전 학생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은혜 기자 yoo8277@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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