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영교·73년졸)씨가 11월 26일 이대동창문인회 주관 제 14회 이화문학상을 수상했다.

김씨의 당선작인 『노을진 카페에는 그가 산다』는 단편 소설집으로, ‘노을진 카페에는 그가 산다’등 9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돼 있다.

이화문학상 심사를 맡은 이인화 교수(국어국문학과)는 “김현숙씨는 섬세한 내면을 가진 중년 여성의 갈증과 순수 욕망을 잔잔하게 그려냈다”며 “독자를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쉬지 않고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일에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정서은 기자 west_silver@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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